배려와 욕심사이에서- 이기심이라 생각하지 말기를

2019. 8. 9. 19:08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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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전에 동생한테서  단체톡으로 톡이 왔는데 내용을 보면서 집사람이 대박이라는 소리에 핸드폰을 보니 간만에 좋은소식이 하나들어 왔다. 
나와 같이 일하는 동생인데 나에게는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녀석이라 그런지 동생이 보내준 소식은 참 좋은 소식이었다. 

현 부서가 타지역으로 이동을 하기에 다른부서로 옮겨야하는 상황인데 사내공모로 진행된 부서인원 모집에 합격을 했다는 소식 참 듣던 중 반가운소식이었다. 

그런데 한가지가 걱정이 되었는지 이런 톡을 보내왔다.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이 녀석은 조금은 반대인 이타적인 사람인거 같다. 지금껏 이래저래 양보해놓고서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야함에 주위사람들에게 미안한가 보다. 
나는 지금 이상황에서 조금은 이기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물론 이타적인 성격을 부정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나에게는 좋은 이기심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동생의 말에 동의를 할수는 없었기에 그냥가면되지 뭘 걱정해라는 답변을 보냈는데 
아무래도 걱정인가 보다. 

누구보다 여기서 열심히 일했고 양보도 많이 해놓고 손해도 많이 봤으면서 이런생각을 하는게 기특하기는 하다. 

배려를 해주면 그에 맞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당연하다는 듯 나중에도 또 그렇게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진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다. 
요즘 내가 사람들에게 지쳐버린 이유중 하나가 이런 상황이 었는데 오늘 출근길에는 참 좋은 소식이 있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한거 같다. 

그냥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조금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나쁘지않을꺼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은 최소한의 자기방어를위해서는 약간의  이기심을가져도 뭐라 말 할 사람은 없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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