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한 담양식 돼지갈비 광주 상무지구 나정상회

2019. 7. 17. 23:13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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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으로 작성한 포스팅으로 다소 상이할수 있습니다.

가게 홍보가아닌 저의 솔직한 리뷰이며 제 사비로 가서 먹고온 후기입니다.

 

한껏 달아오른 여름 날씨에 낮 기온이 무척이나 덥다 보니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 시기입니다.

너무 덥다보니 고기 구워 먹기가 부담이 되어 어제는 담양식 돼지갈비 전문점인 광주 상무지구 나정 상회를 다녀왔습니다.

담양식 돼지갈비는 고기가 구워져 나오기때문에 열기 앞에서 땀을 흘리며 귀찮게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되니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나정상회는 이전에 광주공항 근처에 허름한 가게에서 상무지구로 이동을 한 곳인데 주차장이 건물 앞뒤로 있어 주차하기가 참 편리합니다. 매장 또한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넓고 참 좋은 편이죠. 

※ 영업시간 ※

Open : 11시

Close : 22시

Last Order : 21시 20분 

매장 영업시간은 11시~22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21시 20분까지이며 휴무는 명절에만 휴무를 한다고 합니다. 

돼지갈비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이고 김치찌개 같은 메뉴도있기에 점심시간에 고기 먹기가 부담스러울 쯤에는 점심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나정 상회는 포장판매도 되기 때문에 담양식 돼지갈비가 생각날 때쯤 포장해서 먹곤 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들리다 보니 내부구조가 1층은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뀌었더군요. 2층은 올라가 보지 못했었는데 아무튼 조금은 편안하게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야채와함께 김치 , 쌈장 , 마늘 , 쌈무 , 간장에 겨자소스가 가미된 양파 무침이 나옵니다. 

김치 같은 경우 묵은지가 나오는데 톡 쏘는 신맛이 고기와 참 잘 어울리고 특히 양파 무침의 경우 돼지갈비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쌈을 싸 먹거나 갈비만 먹을 경우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담양식 돼지갈비가 나왔습니다. 단짠단짠이 느껴지는 맛이지만 짠 맛보다는 단맛이 더 강조된 간장 얀념베이스의 돼지갈비인데요. 이전에 이전하기 전 나정 상회에서 먹었던 맛과는 사뭇 다름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가 양념이 고기와 따로 노는 느낌이 있는 게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퍽퍽한 살코기 부분도 부드럽고 특히나 살코기와 비계 부분의 경우 양념과 잘 어울려져 환상의 맛이 느껴집니다. 

항상 갈비를 먹으면 물냉면이 따라와야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나정 상회에 오면 냉면보다는 이 비빔밥을 먼저 시켜먹게 되는데 처음 나정 상회에서 비빔밥을 시켜 먹을 때 고기를 잘게 썰어서 같이 비벼먹으면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었지만 밥에 고기 한점 을 올려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  냉면도 좋지만 비빔밥도 너무 맛있기 때문에 갈비와 함께 주문하셔서 드셔 보기를 바랍니다. 

특히 비빔밥을 시키니 같이 나온 된장국의 감칠맛이 뛰어나 숟가락이 계속가게 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와서 밥을 먹일 때 된장국과 함께 밥을 먹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71년에 개업하여 약 48년의 세월이 흐른 나정상회는 어머니부터 아들까지 2대째 내려오는 담양식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앞으로도 현재 맛을 유지하고 오랬동안 찾아가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나정상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입구 쪽에는 밀크커피 자판기와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 후 이용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제겐 커피 맛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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