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엔 비빔밥이지~~ 직장 텃새 짜증이난다.

2020. 3. 16. 02:06M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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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텃새 정말 무섭다.
올해초 내가 일하는 생산라인이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고
나는 이전까지 마무리를 하고
타 부서로 전출을 갔다.

오 마이 갓!

몇일전 정말 황당한 일을 겪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정말 더러운 일을 겪은거 같다.
걸어다니다가 똥을 즈려밟은 듯한 그 느낌...

정말 어쳐구니가 없었다.
내가 하는일이 라인지원을 해주는데
퇴근무렵 급하게 장비한대가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을 하다가 퇴근시간이 4시간이 넘어버려
다음날 진행을 하려고 했더니
관리자라는사람이 보자마자 버럭거리면서
반말을 찍찍거리며 지랄 오도방정을 떠는것이다.

나도 이 직장에서 20년이 되었는데...
자괴감이 몰려오더라...

나오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게
저 양아치쉐이~~ 한 대 훅갈겨버려라는 생각과
나를 길들이려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가더라...

문득 내가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가졌던
가장의 짐이 나에게도 현실이 되는구나 싶었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곰곰히 3~4일 술잔을 기울이며 생각해봐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신입사원들이 적응하지못하고 퇴사를 한다는거
이러한 직장 텃새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가는건아닌지...

물론
나또한 잔머리만 굴리며 열심히하지않는 사람은 사양이지만

나또한 저런 꼰대짓을 하지않았었나 생각을 해본다.

역시나 스트레스에는 비빔밥이다.
나를 지치게 만들었던 직장 텃새 스트레스
매콤함으로 달래본다.

사진을 찍고보니
마치 개밥처럼 나왔네 ㅠㅠ
나도 한가지 다짐을한다.

가능성이 있다면 그 양아치보다 더 높은곳으로
갈 수있도록 노력해서
후배들에게는 똑같음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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